박항서호 베트남, 동남아시안게임서 신태용호 인니에 3-0 완승

  • 뉴스1
  • 입력 2022년 5월 7일 09시 15분


박항서 감독. 2020.1.17/뉴스1 © News1
박항서 감독. 2020.1.17/뉴스1 © News1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U-23 축구 대표팀이 신태용 감독이 지휘하는 인도네시아 U-23 대표팀과의 맞대결서 완승을 거뒀다.

베트남은 6일(한국시간) 베트남 비엣트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동남아시안게임(SEA) 남자 축구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인도네시아를 3-0으로 꺾었다.

두 팀은 전반전서 팽팽한 접전을 벌이며 우열을 가리기 힘은 모습을 보였으나 후반 이후 승부의 추가 기울었다.

베트남의 몰아치기 득점이 나왔다. 베트남은 후반 10분 응우옌 티엔 딘이 선제골을 넣은 데 이어 후반 29분 두홍동, 후반 43분 리반두의 연속골이 터져 완승을 챙겼다.

안방서 대회를 개최한 베트남은 홈팬들의 열광적 응원 속에 기분 좋게 첫 경기를 마쳤다.

동남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는 5개 팀씩 2개 조로 묶여 조별리그를 펼친 뒤 각 조 1위와 2위가 크로스 토너먼트로 4강전을 벌인다.

동티모르를 4-0으로 꺾은 필리핀에 이어 조 2위로 첫 경기를 마친 박항서호는 8일 필리핀과 2차전을 치른다. 인도네시아는 10일 동티모르를 상대로 첫 승을 노린다.

한편 베트남은 U-23 대표팀에 공오균 감독을 선임, 박항서 감독은 A대표팀에만 전념하도록 하는 새로운 체계를 구축했으나 이번 대회까지는 박항서 감독이 U-23 대표팀을 이끌고 공오균 감독이 코치로 보좌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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