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대체 선발 스트리플링, 클리블랜드전 4이닝 4실점 부진

  • 뉴스1
  • 입력 2022년 5월 8일 11시 28분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 대신 대체 선발로 활약 중인 로스 스트리플링이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스트리플링은 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5피안타 1피홈런 1볼넷 4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팀은 2-8로 졌고 스트리플링은 시즌 첫 패전을 떠안았다.

지난달 17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 이후 류현진이 왼쪽 팔뚝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르자 토론토는 스트리플링을 대체 선발로 낙점했다.

스트리플링은 지난달 23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4이닝 3실점)부터 28일 보스턴 레드삭스전(5이닝 1실점), 3일 뉴욕 양키스전(4이닝 2실점)까지 나쁘지 않은 투구를 펼치며 류현진의 공백을 메웠다.

그러나 이날은 장타를 3개나 맞고 4실점하면서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타선의 지원도 받지 못했고 결국 패전투수가 됐다.

토론토가 1회초 보 비셋의 1타점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지만 스트리플링은 1회말 2루타 2개 등 4안타를 내주며 3실점했다.

토론토가 2회초 1점을 만회했지만 스트리플링은 3회말 프란밀 레예스에게 솔로포를 허용했다.

4회말을 삼자범퇴로 막은 스트리플링은 5회말 마운드를 데이비드 펠프스에게 넘겼다.

토론토는 남은 이닝 추가점을 뽑지 못했고 끝내 2-8로 패했다. 이날 더블헤더에서 1승1패를 기록한 토론토는 17승12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에 머물렀다.

한편 이날 마이너리그에서 재활 등판에 나선 류현진은 4이닝 5피안타 1피홈런 6탈삼진 5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수비 실책으로 실점이 많았지만 몸 상태에 문제가 없다는 것을 확인한 것은 소득이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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