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우리금융 챔피언십 포기
美서 내주 열리는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 참가도 힘들어져
한국 남자 골프 간판 임성재(24·CJ대한통운·사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 출전을 포기했다. 7일간 자가 격리에 들어가면서 20일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 서던힐스컨트리클럽에서 막을 올리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 출전도 어려워졌다.
KPGA 측은 12일 “임성재가 오전에 확진 판정을 받아 대회에 기권했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 여주 페럼클럽(파72)에서 개막한 우리금융 챔피언십은 임성재의 후원사 중 하나인 우리금융그룹이 주최한 대회다.
임성재는 1라운드에서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포인트 1위 박상현(39·동아제약), 지난주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자 김비오(32·호반건설)와 동반 플레이를 할 예정이었다.
지난주 귀국한 임성재는 우승을 차지했던 2019년 10월 제네시스 챔피언십 이후 2년 7개월 만에 이번 대회를 통해 국내 팬 앞에 설 계획이었다.
이번 대회 출전을 위해 이번 주 열리는 AT&T 바이런 넬슨 대회를 포함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3개 대회도 건너뛰었다. 10일에는 연습라운드와 기자회견에 나섰고, 11일에는 프로암대회도 소화하며 의욕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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