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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다시 필드에 선 ‘황제’ 우즈 “나는 더 강해질 것”
뉴시스
업데이트
2022-05-18 10:59
2022년 5월 18일 10시 59분
입력
2022-05-18 10:59
2022년 5월 18일 10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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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마스터스를 통해 1년2개월 만에 필드로 돌아온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이후 딱 하루만 쉬었다.
하루를 제외한 나머지 날들은 사고 전의 좋았던 감각을 되찾기 위한 노력들로 채웠다.
19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 서던 힐스CC에서 개막하는 PGA 챔피언십을 통해 다시 한 번 모습을 드러내는 우즈는 18일 대회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마지막으로 뛴 대회(4월 마스터스)보다 좋아졌다. 그동안 열심히 운동했다”고 소개했다.
우즈는 지난해 2월 차량 전복 사고로 오른쪽 다리를 크게 다쳤다. 선수 인생 최대 위기 속 우즈는 힘겨운 재활을 거쳐 마스터스를 통해 복귀했다.
83번째 PGA 투어 우승과 16번째 메이저대회 타이틀을 기대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아직 우즈가 완전히 정상을 찾은 것은 아니다.
우즈는 “나는 여전히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대중의 생각처럼 쉬운 일은 아닐 것”이라고 밝히면서도 “그래도 좀 더 나아진 것 같다. 예전보다 좀 더 오랜 기간 연습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당장 이번 대회에서는 어렵더라도 우즈는 반드시 예전의 위용을 되찾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여전히 아플 것이고, 걷는 것은 도전이 될 것”이라는 우즈는 “나는 더 강해질 것이다. 가까운 미래에 그렇게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우즈는 이번 대회 1,2라운드에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조던 스피스(미국)와 동반 라운드를 치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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