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하골프는 2022년형 리믹스(RMX) VD를 지난해 10월 정식으로 국내에 출시했다. VD는 ‘벡터 디렉션(Vector Direction)’의 약자로 이번 리믹스 제품의 모든 라인업을 통칭하는 용어다.
리믹스 VD 라인업에는 방향성과 안정성에 특화된 VD59 드라이버가 있다. VD 뒤에 붙은 숫자 ‘59’는 미국골프협회(USGA)가 제한하고 있는 드라이버의 MOI(관성모멘트) 5900g·cm²를 뜻하는 숫자다. VD59 드라이버의 MOI 5820g·cm²는 룰 한계에 육박하는 수치로 볼이 날아가는 동안 심하게 흔들리거나 휘어지지 않는다. VD59 드라이버를 사용하는 모든 골퍼에게 압도적인 직진 안정성을 제공한다. MOI 수치를 극대화할 수 있었던 데는 모든 골퍼에게 ‘스퀘어 임팩트’를 제공하겠다는 야마하골프 개발자의 일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리믹스 VD59 드라이버에는 슬라이드형 웨이트(특허 출원 중)가 장착되어 있다. 이 웨이트로 드로나 페이드 구질을 선택할 수 있다. 웨이트가 움직이면 공이 맞는 페이스 부위에 따라 MOI가 변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위치에 따라 MOI가 달라지므로 규정을 위반하게 된다.
이점을 해결한 것이 신제품 리믹스 VD59 드라이버다. 슬라이드형 웨이트를 통해 무게중심의 동심원상 어떠한 곳에 웨이트를 위치시키더라도 MOI가 변하지 않고 탄도 조정이 가능하게 만들었다. 어떠한 포지션에서도 룰 한계의 직진성을 해치지 않고 똑바른 임팩트를 만들어낼 수 있는 야마하골프만의 기술력이다.
VD 라인업에는 3가지 키워드가 있다. 첫 번째는 방향을 통제하고 조정한다는 의미의 ‘D 이퀄라이저(Direction Equalizer)’다. D 이퀄라이저는 ‘방향 조종자’라는 뜻으로 클럽 페이스의 어느 부분에 볼이 맞아도 아주 일정하고 균등하게 방향을 유지하며 날아가는 제품의 특성을 잘 나타내고 있다. 두 번째는 MOI ‘끝판왕’인 이번 VD 라인업을 출시하면서 최고의 MOI를 보유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합성어 ‘메타(Meta) MOI’가 따라붙는다. 메타는 ‘더 높은’ ‘초월한’이란 뜻을 나타내며 한 차원 높은 MOI를 지녔다는 의미로 쓰인다. 마지막 키워드는 ‘초격차 테크놀로지’라는 역시 한자어와 영어가 합쳐진 혼합어다. 다른 브랜드 또는 기존 라인업과 비교해 기술력에 있어 범접할 수 없는 격차를 보인다는 뜻이다.
또 페이스 에어리어와 면적을 줄여 경량화를 실현했다. 경량화를 통해 페이스의 에너지 잔류량이 줄면서 공에 에너지가 더욱 효율적으로 전달된다. 기존 리믹스에 적용된 부스트링 기술은 똑같이 적용했다. 부스트링은 헤드 크라운과 솔 앞부분에 걸쳐 페이스를 동그랗게 감싸고 있는 링이 클럽 후방으로 분산되는 에너지를 차단해 더 강력한 힘을 볼에 전달하는 야마하골프의 특허 기술이다.
한편, 제품명에 숫자가 들어가지 않은 VD 드라이버는 투어 플레이어가 요구하는 비거리와 안정성 그리고 형상을 구현한 제품이다. VD 제품을 미리 접한 프로 선수들은 모두 ‘야마하 역사상 최고의 클럽’이라고 입을 모아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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