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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vs 살라, A매치서 골잡이 대결…벤투호, 이집트와 평가전
뉴시스
업데이트
2022-05-26 09:29
2022년 5월 26일 09시 29분
입력
2022-05-26 09:28
2022년 5월 26일 09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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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공동 득점왕을 차지한 손흥민(토트넘)과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A매치에서 다시 한 번 골잡이 대결을 펼친다.
6월 A매치 4연전을 앞둔 벤투호의 마지막 네 번째 상대로 이집트가 낙점됐다.
26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6월14일 이집트와 A매치 평가전을 치를 게 유력하다.
양국이 평가전을 치르는데 합의하고, 사실상 마지막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져 확정적이다. 최근 이집트 언론들도 6월 한국과 A매치가 성사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로써 벤투호는 다음달 2일과 6일 각각 브라질(서울월드컵경기장), 칠레(대전월드컵경기장)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 뒤, 10일 우루과이(수원월드컵경기장)를 상대하고, 이집트전으로 4연전을 마치게 됐다.
이집트와 경기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게 유력하다.
세계 최강 브라질전에 이어 다시 한 번 축구 팬들을 흥분하게 할 빅매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과 이집트를 대표하는 공격수 손흥민과 살라의 대결이 성사됐기 때문이다. 둘은 2021~2022시즌 EPL에서 나란히 23골을 터뜨리며 공동으로 득점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특히 최종전에서 손흥민이 2골, 살라가 1골을 터뜨리며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최고 골잡이 경쟁을 펼쳤다.
이집트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한국(29위)보다 세 계단 아래에 있다. 32위.
역대 전적은 5승7무5패로 팽팽하다. 마지막 대결은 2005년 2월 서울에서 열린 평가전으로 한국이 0-1로 졌다.
17년 만에 성사된 A매치로 시간이 많이 흘러 상대전적은 큰 의미가 없다.
이집트는 아프리카 지역예선을 통과하지 못해 11월 열리는 2022 카타르월드컵 본선에 출전하지 못한다.
손흥민이 지난 24일 귀국한 가운데 벤투호는 오는 30일 경기도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모인다.
한편, 한국은 당초 4연전의 마지막 상대로 아르헨티나를 추진했지만 아르헨티나 측 사정으로 인해 이뤄지지 못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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