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30일 파주NFC에 소집, 6월 A매치 4연전을 위한 준비에 돌입한다. 벤투호는 6월2일 브라질(서울)과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6일 칠레(대전), 10일 파라과이(수원), 14일 이집트(서울) 등 강호들과 연이어 맞대결을 갖는다.
대표팀은 30일 오후 2시30분까지 파주 NFC에 입소한 후 오후 5시부터 첫 담금질을 시작한다.
이번 훈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창궐 이후 처음으로 팬들을 초청, 오픈 트레이닝으로 실시한다. 약 2년 만에 팬들과 호흡할 수 있는 훈련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3골로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토트넘)을 포함한 선수단은 모처럼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한편, 강호 브라질과의 결전에 대비할 예정이다.
이미 정우영(알사드), 황의조(보르도), 정우영(프라이부르크) 등 일부 해외파들은 파주NFC로 출퇴근하면서 자율 훈련을 통해 컨디션을 조절해왔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브라질 역시 네이마르(파리생제르맹)를 포함한 주축 선수들이 지난 26일과 27일에 걸쳐 조기 입국했다.
브라질 선수단은 고양 종합운동장에서 매일 훈련을 실시하는 등 한국 환경에 적응하며 최상의 컨디션을 갖추고 있다.
한편 한국과 브라질의 경기는 74만명이 접속하는 초유의 사태 속에 4시간 만에 매진됐으며, 오픈트레이닝 역시 1초 만에 선착순 300명을 채우는 등 뜨거운 열기를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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