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부진 탈출…토론토전 10호·11호 홈런

  • 뉴시스
  • 입력 2022년 5월 30일 09시 23분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에서 뛰는 일본인 선수 오타니 쇼헤이가 연타석 홈런을 터뜨렸다.

오타니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 2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홈런 2개를 쏘아올렸다.

오타니의 방망이는 1회말 첫 타석부터 힘차게 돌았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등장한 오타니는 볼카운트 2B-2S에서 상대 선발 호세 베리오스의 커브를 받아쳐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23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 이후 일주일 만에 터진 시즌 10호 홈런이다.

11번째 홈런은 곧장 다음 타석에서 나왔다. 오타니는 2-6으로 뒤진 3회 무사 1루에서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이번에는 베리오스의 92.9마일(약 150㎞)짜리 빠른 공을 노려 가운데 담장 밖으로 보냈다.

오타니는 홈 팬들의 환호를 받으며 그라운드를 돌았다.

8회 현재 에인절스는 토론토에 10-11로 끌려가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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