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새 외인 투수 예프리 라미레즈 영입…총액 60만달러 계약

  • 뉴스1
  • 입력 2022년 6월 1일 14시 52분


한화 이글스가 새 외국인 투수 예프리 라미레즈와 계약했다. 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 이글스가 새 외국인 투수 예프리 라미레즈와 계약했다. 한화 이글스 제공
라이언 카펜터를 방출한 한화 이글스가 새 외국인 투수 예프리 라미레즈(29)를 영입했다.

한화 구단은 1일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투수 라미레즈와 총액 60만달러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세부 조건은 이적료 22만5000달러, 계약금 10만달러, 연봉 27만5000달러 등이다.

라미레즈는 2015년 메이저리그 드래프트에서 뉴욕 양키스의 1라운드(전체 19순위) 지명을 받았다. 2018년 볼티모어 오리올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 17경기(12경기 선발)에 나서 1승8패 평균자책 5.92를 기록했다. 이후 피츠버그 파이리츠, LA 다저스를 거쳐 메이저리그 통산 31경기 1승10패 평균자책점 6.17의 성적을 남겼다.

한화는 라미레즈 영입에 대해 “평균 140㎞대 후반 직구와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 등을 구사할 수 있다. 커리어의 대부분을 선발 투수로 활약해 국내 선수로만 이뤄진 로테이션의 한 자리를 책임질 선수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라미레즈는 로케이션과 구종 배합을 통한 공격적 피칭으로 타자와 상대하는 투수다. 다라서 KBO리그에도 잘 적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화와 계약 협상을 마친 라미레즈는 “한화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준 구단에 감사드린다. 새로운 리그에서 뛰고 한국의 문화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얻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현재 KBO리그에 뛰고 있는 외국인 선수, 긜고 한화에서 뛰었던 외국인 선수들을 통해 리그와 팀에 대한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며 “한화가 더 높은 곳으로 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라미레즈는 모든 서류작업을 마친 뒤 이달 말께 입국, 1군 선수단에 합류할 계획이다.

한편 한화는 지난 5월31일 팔꿈치 부상이 재발해 전력에서 이탈한 카펜터를 웨이버 공시했다. 카펜터는 올해 4경기에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2.50을 기록했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