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국가대표팀과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브라질과의 친선 경기 선발 라인업이 발표됐다. 한국과 브라질은 2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친선 평가전을 치른다.
양 팀 명단에서 전날 훈련에서 오른 발등 통증을 호소해 선발 출전 여부가 불투명했던 브라질의 슈퍼스타 네이마르가 선발 출전 명단에 포함된 점이 가장 눈에 띈다. 이로써 양국을 대표하는 스타 손흥민과 네이마르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이날 브라질은 웨베르통 골키퍼가 골문을 지키고, 포백라인에 다니 알베스, 마르퀴뇨스, 티아구 실바, 알렉스 산드루가 나선다. 중원에는 프레드와 브루노 기마랑이스가 자리하고,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 네이마르, 루카스 파케타, 하피냐가 선다. 최전방 공격수로는 히샬리송이 출격한다.
이에 맞서는 한국은 김승규 골키퍼가 골문을 지키고 포백 라인에 이용, 김영권, 권경원, 홍철이 나선다. 중원에는 정우영, 황인범, 백승호가 위치하고 측면에 손흥민, 황희찬, 최전방에는 황의조가 선발 출전한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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