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 10일 에티오피아전 부상으로 결장…한국전은?

  • 뉴시스
  • 입력 2022년 6월 9일 07시 30분


벤투호와 평가전을 앞둔 이집트 축구대표팀의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10일(한국시간) 열리는 에티오피아와의 2023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예선 경기에 결장한다.

스포츠 전문매체 디 애슬레틱은 7일(현지시간) “이집트축구협회가 공식 성명을 통해 이집트대표팀 기술 스태프가 부상을 입은 살라에게 에티오피아전 휴식을 주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살라는 가벼운 근육 염좌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합 갈랄 이집트 대표팀 감독은 살라가 6일 치른 기니와의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예선 경기 전부터 부상을 입었지만 출전을 원했다고 밝혔었다.

살라는 소속팀 리버풀의 시즌 막판 일정을 소화할 때도 부상 이슈가 있었다.

이집트는 오는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과 평가전을 치른다.

이 경기는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나란히 23골을 터트려 공동 득점왕에 오른 살라와 손흥민(토트넘)의 맞대결로 관심을 받는다.

하지만 살라가 10일 에티오피아와 경기에 결장하면서 14일 한국전 출전도 불투명해졌다.

다만 살라가 휴식 후 다시 이집트 대표팀에 합류할 거란 전망도 있다.

이집트 매체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살라는 에티오피아전을 쉬고 다시 대표팀으로 돌아와 한국전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살라는 부상 소식이 전해진 뒤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바다 위 요트에서 휴가를 즐기는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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