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못 가지만’ 우크라이나, 네이션스리그서 승리

  • 뉴시스
  • 입력 2022년 6월 9일 09시 41분


2022 카타르월드컵 본선 진출 꿈을 접은 우크라이나가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승리로 아쉬움을 덜었다.

우크라이나는 9일(한국시간) 아일랜드 더블린의 아비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B 1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아일랜드에 1-0으로 승리했다.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우크라이나(1승 승점 3)는 스코틀랜드에 이어 조 2위에 올랐다. 스코틀랜드와 승점이 같지만 골득실에서 밀린다.

앞서 우크라이나는 카타르월드컵 본선행에 실패했다. 지난 6일 웨일스와 월드컵 유럽 플레이오프 결승에서 0-1로 졌다.

러시아의 침공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월드컵 출전 의지가 강했던 우크라이나다.

우크라이나는 후반 2분 프리킥 기회에서 빅토르 치한코우의 슈팅으로 선제골을 연결했고, 이를 끝까지 잘 지켰다.

이에 반해 우크라이나를 제치고 64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웨일스는 리그A 4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네덜란드에 1-2로 패했다.

2패를 당한 웨일스는 조 최하위에 머물렀고, 네덜란드는 2연승을 달리며 4조 선두에 자리했다.

같은 조의 벨기에는 폴란드에 6-1 대승을 거두며 1차전에서 네덜란드에 1-4로 크게 진 충격에서 벗어났다.

1승1패(승점 3)가 된 벨기에는 조 2위다. 폴란드(1승1패 승점 3)는 벨기에와 승점이 같지만 골득실에서 밀려 3위다.

[서울=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