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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괴물 공격수 홀란드, 맨시티 공식입단…2027년까지 계약
뉴스1
업데이트
2022-06-14 10:08
2022년 6월 14일 10시 08분
입력
2022-06-14 10:08
2022년 6월 14일 10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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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에 입단한 홀란드 (맨시티 구단 SNS) © 뉴스1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드(22·노르웨이)가 마침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했다.
홀란드는 1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도착해 구단과 계약을 마무리 지었다. 계약기간은 오는 2027년까지 5년이다.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를 거쳐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로 향했던 홀란드는 분데스리가에서 89경기에 나와 86골을 넣는 괴력을 발휘했다.
BBC에 따르면 맨시티는 도르트문트에서 홀란드를 영입하기 위해 바이아웃으로 5120만파운드(약 802억원)를 지불했다. 주급으로 37만5000파운드(약 6억원)을 수령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팀 내 최고 주급인 케빈 데 브라위너와 비슷한 수준이다.
흥미로운 것은 홀란드뿐 아니라 그의 부친인 알피 홀란드(50)도 맨시티에서 뛰었던 경험이 있다는 점이다.
알피 홀란드는 22년 전 리즈 유나이티드를 떠나 맨시티에 입단했으나 2001년 4월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로이 킨에게 치명적인 무릎 부상을 당했다. 결국 그는 2003년 은퇴를 선언했다.
맨시티 주장을 역임했던 알피의 아들인 홀란드는 “오늘은 나와 내 가족에게 자랑스러운 날”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항상 맨시티를 지켜보았고 그들의 플레이 스타일에 감탄했다. 많은 기회를 만들어 내는 맨시티는 나에게 완벽한 팀”이라고 말했다.
홀란드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가장 위대한 사령탑 중 한 명인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함께 내 야망을 성취하겠다. 많은 득점과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축구선수로 발전하겠다. 모든 것들을 이곳에서 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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