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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코로나19가 바꾼 축구…FIFA “최대 5명 교체 가능”
뉴스1
업데이트
2022-06-14 14:38
2022년 6월 14일 14시 38분
입력
2022-06-14 14:38
2022년 6월 14일 14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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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일부터 축구 경기에서 최대 5명까지 선수 교체가 이뤄진다. © News1
오는 7월1일부터 축구 경기에서 최대 5명까지 선수 교체가 가능해진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3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제 136회 국제축구평의회(IFAB) 총회에서 팀당 교체 인원을 기존 3명에서 5명으로 늘리는 안을 비준했다.
FIFA는 “오는 7월1일부터 경기 중 선수 교체 인원 수가 바뀐다”면서 “교체 선수 명단도 기존 12명에서 15명까지 확대됐다. 또한 선수 교체는 하프타임을 제외하고 경기 도중 3번까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교체 인원이 5명이 된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이다. 당시 전세계에 퍼진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던 축구 리그들이 재개하면서 각 팀들은 1주일에 2~3경기를 치러야 했다.
빡빡해진 일정 속 선수들 건강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졌다. 이에 IFAB는 선수들을 보호하기 위해 선수 교체를 최대 5명까지 가능하도록 임시 규정을 마련했다.
이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등 세계 최고의 리그를 비롯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5명 교체 규정을 적용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는 2022-23시즌부터 5명까지 교체를 허용할 예정이다.
그동안 5명 교체 규정의 적용 기한을 1년 단위로 연장했던 IFAB는 이번에 영구적으로 이 규정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축구계 전체의 강력한 지지를 얻은 규정”이라고 환영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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