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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유니폼 650만원·축구화 1600만원에 구매한 팬들, 손흥민 만난다
뉴스1
업데이트
2022-06-14 14:40
2022년 6월 14일 14시 40분
입력
2022-06-14 14:39
2022년 6월 14일 14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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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유니폼을 산 김우진씨(오른쪽). 대한축구협회 제공
벤투호의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자선경매에서 자신의 축구화와 유니폼을 거액에 사간 팬들을 만나 직접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14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2022 KFA 풋볼페스티벌에서 열린 소장품 자선 경매 중 손흥민의 유니폼과 축구화를 산 김우진씨(24·여)와 이재호씨(24·남)는 이날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이집트전에 초청 받았다.
평가전에 앞서 손흥민은 이들에게 직접 사인볼을 전달하고 함께 사진을 찍을 예정이다.
이씨는 지난 6일 열린 소장품 자선 경매에서 손흥민이 3월 이란과의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에 신었던 축구화를 1600만원에 경매로 낙찰 받았다.
손흥민의 축구화를 1600만원에 구매한 이재호씨(왼쪽).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우진씨도 5일 손흥민의 친필 사인이 담긴 대표팀 유니폼을 650만원에 구매했다.
손흥민은 지난 2일 브라질전을 마치고 거액에 자신의 유니폼과 축구화가 팔렸다는 소식을 들은 뒤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너무 큰돈이다. 낙찰되신 분에게는 나중에 협회를 통해서라도 따로 보답하겠다”고 이야기 한 바 있다.
한편 두 사람의 낙찰금액은 전액 손흥민의 이름으로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건립비용으로 기부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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