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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투구폼이 독특한 ‘대졸 루키’ 이재민, 한화가 기대하는 ‘비밀병기’
뉴스1
업데이트
2022-06-15 13:41
2022년 6월 15일 13시 41분
입력
2022-06-15 13:41
2022년 6월 15일 13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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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민 (한화 이글스 제공)© 뉴스1
한화 이글스가 공들여 키우고 있는 ‘괴물 신인’ 문동주(19)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빠졌다. 한화로서는 아쉬움이 클 법한 상황이지만 또 한 명의 유망주 이재민(23)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이재민은 호원대를 졸업한 뒤 2022 KBO 드래프트 2차 8라운드 전체 71순위로 지명된 언더핸드 투수다.
상우고 3학년 시절 내야수에서 투수로 전향한 이재민은 대학에서 투수 경험을 쌓았고 입단 후에도 서산에서 담금질에 나섰다. 올해 퓨처스리그에서는 8경기에 나가 43이닝을 소화, 4승1패 34탈삼진 평균자책점 3.14로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지난 1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는 8이닝 3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 승리 투수가 됐다. 당시 롯데 퓨처스팀에서 뛰었던 한동희와 정훈이 이재민을 상대하는 데 꽤나 애를 먹었다는 얘기도 있다.
최원호 한화 퓨처스 감독은 이재민에 대해 “현재 퓨처스 선발 중 가장 경쟁력 있는 언더핸드 투수”라며 “구속은 빠르지 않지만 타자들이 타이밍 잡기 까다로운 투구폼으로 제구가 좋고, 정타 허용이 낮다”고 평가했다.
이재민은 꾸준한 활약을 바탕으로 지난 9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생애 첫 1군의 부름을 받았다. 해당 경기는 문동주의 첫 선발 등판에 모든 초점이 맞춰졌지만 이재민 역시 등판을 준비하고 있었다.
기대를 모으던 문동주가 2이닝 4실점으로 무너졌고, 뒤이어 마운드에 오른 신정락도 2실점하자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4회부터 이재민을 마운드에 올렸다.
이재민은 1군 첫 상대인 안재석을 외야 뜬공으로 잡은 뒤 안권수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으나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와 양석환으로 이어지는 강타선을 범타 처리하며 실점 없이 1이닝을 넘겼다.
임창용에 버금가는 낮은 릴리스포인트와 투구 동작 중 타자들의 타이밍을 빼앗는 변칙적인 움직임이 인상적이었다.
그러나 5회에는 정반대의 모습이었다. 제구가 되지 않으며 흔들렸다. 이재민은 5회 볼넷 3개, 2루타 1개 포함 안타 3개를 허용하며 5실점을 했고 결국 이닝을 마치지 못한 채로 강판, 혹독한 1군 신고식을 치렀다.
이날 패스트볼, 커브, 슬라이더를 섞어 던진 이재민은 최고 구속은 130㎞ 밖에 되지 않았다. 느린 구속으로도 독특한 투구폼으로 타자들의 타이밍을 빼앗는 데는 어느 정도 성공했지만 결국 제구 난조에 발목이 잡혔다.
이재민은 1군 데뷔 무대에서 1군과 2군의 수준 차이를 뼈저리게 느꼈지만 수베로 감독은 이재민의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다시 2군으로 내리지 않고 꾸준히 1군 무대에서 조련시키겠다는 입장이다.
당초 이재민은 문동주의 선발 등판시 ‘1+1’로 뒤에 대기하는 역할을 맡았으나 문동주가 두산전 선발 등판 이후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게 되면서 입지가 더욱 넓어졌다.
아직 이재민의 다음 등판 일이 구체적으로 나온 것은 아니지만 문동주가 빠진 선발 로테이션의 한 자리를 메꿔야 할 공산이 크다.
최근 4연패에 빠진 한화는 22승39패로 최하위로 처져 있다. 9위 NC 다이노스(23승1무37패)와는 1.5경기 차.
올해 역시 최하위에 머물러 있지만 수베로 감독은 부상으로 퇴출된 라이언 카펜터, 닉 킹험의 대체 외국인 투수 예프리 라미레즈, 펠릭스 페냐가 곧 팀에 합류하는 만큼 반전을 기대하고 있다.
이에 더해 영건 이재민의 영점이 차차 잡힌다면 문동주가 빠진 한화의 선발 로테이션 구성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
이재민은 “선배들과 팀 동료들을 믿고 자신 있게 내 공을 던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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