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잰더 쇼플리(29·미국·사진)가 27일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 하일랜드(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2언더파 68타를 쳐 최종 합계 19언더파 261타로 우승했다. 17언더파 263타를 기록한 사히스 티갈라(24), J T 포스턴(29·이상 미국)과 2타 차다.
4월 취리히 클래식에서 패트릭 캔틀레이(30·미국)와 짝을 이뤄 우승한 쇼플리는 시즌 두 번째이자 개인 통산 6승째를 달성했다. 쇼플리는 팀 대항전인 취리히 클래식 우승을 빼면 2019년 1월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우승 이후 3년 5개월간 PGA투어 단독 우승이 없었다. 경기가 끝난 현지 시간 26일은 쇼플리의 결혼 1주년이었다. 그는 “정말 행복하다. 빨리 아내를 보러 집에 가야 한다”며 서둘러 비행기를 타러 갔다.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26·미국)는 공동 10위(10언더파 270타),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컷 통과한 이경훈(31)은 공동 19위(9언더파 271타)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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