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득점왕을 차지한 손흥민의 시그니쳐 세리머니인 ‘찰칵 세리머니’가 영국 런던 거리에 벽화로 등장했다.
토트넘 팬 사이트인 스퍼스웹 트위터에는 28일(한국시간) 손흥민 벽화 사진이 공개됐다. 이 벽화에는 손흥민 특유의 ‘찰칵 세리머니’와 이름, 등번호 7번이 함께 그려졌다.
스퍼스웹에 따르면 벽화는 스트리트 아티스트 ‘그나셔’가 그렸고, 사진은 롭 화이트가 촬영했다. 그나셔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벽화는 내 아들 대니를 위한 것이다. 영국계 아시아인인 내 아들은 최초의 아시아인 득점왕 손흥민을 닮기를 열망한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의 벽화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약 1㎞ 떨어진 북런던 스톤리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한 달간 전시된 후 철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손흥민은 2021-22시즌 EPL에서 23골을 넣어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공동 득점왕을 차지했다. 손흥민은 다음달 13일 소속팀 토트넘 동료들과 함께 K리그1 올스타, 16일 세비야(스페인)와 친선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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