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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차기 행선지 후보였던 뮌헨 “우리와 안 맞아”
뉴시스
업데이트
2022-07-07 09:14
2022년 7월 7일 09시 14분
입력
2022-07-07 09:14
2022년 7월 7일 09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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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차기 행선지 중 하나로 거론됐던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이 이적설을 일축했다.
올리버 칸 뮌헨 CEO는 7일(한국시간) 독일 매체 키커를 통해 “호날두는 최고의 선수지만, 뮌헨의 축구 철학과는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올여름 뮌헨이 호날두를 영입할 거란 루머를 일축한 것이다.
지난해 8월 유벤투스(이탈리아)를 떠나 친정팀 맨유로 12년 만에 돌아온 호날두는 2021~2022시즌 프리미어리그(EPL) 30경기에서 18골을 터트렸다.
30대 후반의 적지 않은 나이에도 리그 득점 3위에 오르는 등 녹슬지 않은 기량을 뽐냈다.
그러나 맨유가 리그 6위에 그쳐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서지 못하게 되자 다른 팀으로 이적을 원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호날두는 지난 4일 시작된 맨유의 프리시즌 훈련에도 가족 사유로 불참했다.
현지에선 호날두가 훈련을 거부하며 이적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나타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호날두는 맨유와 2023년 6월까지 계약돼 있다.
이런 가운데 호날두의 차기 행선지로 바이에른 뮌헨과 파리생제르맹(프랑스), 첼시(잉글랜드) 등이 거론되고 있다. 세 팀 모두 챔피언스리그에 나간다.
이중 뮌헨은 핵심 골잡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이적이 유력해 대체 공격수를 찾는 중이다. 여러 외신에서 호날두의 뮌헨행 가능성을 언급한 이유다.
하지만 맨유에서 50만 파운드(약 7억8000만원)에 달하는 고액 주급을 받는 호날두의 연봉에 뮌헨도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영국 더선은 이날 “맨유가 이번 여름 호날두를 놓아주기로 했다”며 결별 가능성을 크게 내다봤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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