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산악연맹이 창립 50주년 기념 알프스 원정 등반에 나선다. 대학산악연맹은 10일 서울 우이동 산악문화 ‘HUB’에서 원정대 발대식을 갖는다. 발대식에는 이인정 아시아산악연맹 회장과 산악계 인사, 대학산악연맹 임원진이 참석한다.
1971년 출범해 지난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대학산악연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여파로 행사를 미뤄왔다. 지난해 5월 서류심사를 통해 원정대 예비 대원을 선발했고, 체력 테스트와 인터뷰를 거쳐 같은 해 10월 최종 대원을 확정했다. 15명의 대원이 이번 원정 등반에 참가하는데 대원 대부분이 스포츠클라이밍 루트 세터, 산악전문 지도사 등 다양한 경험을 갖고 있다. 그동안 대원들은 각자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훈련 등 준비 과정을 공개해왔다. 원정 기간은 15일부터 내달 7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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