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1부) 김천 상무의 조규성, 권창훈이 토트넘과 대결을 앞두고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조규성, 권창훈은 K리그 올스타 격인 ‘팀K리그’ 소속으로 오는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토트넘과 친선경기에 나선다.
프로축구연맹은 K리그1 소속 12개 구단별로 2명씩을 발탁했다. 조규성과 권창훈이 김천을 대표한다.
국가대표팀에서도 호흡을 맞춘 둘은 ‘세계적인 짝꿍’ 손흥민-해리 케인 듀오와 대결에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조규성은 9일 구단을 통해 “해리 케인과 한국 국가대표 손흥민 선수가 가장 기대된다. 케인은 제 우상이자 정말 대단한 선수라고 생각한다. 손흥민 선수 역시 국가대표에서와는 또 다른 모습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권창훈도 “세계 최고의 클럽이기 때문에 모든 선수들이 다 기대된다. 지난 시즌 대단한 호흡을 보여줬던 (손)흥민이 형과 케인 선수의 호흡이 특히 기대된다”며 “양 팀 모두 재미있는 플레이를 했으면 한다. 김상식 감독님 말씀처럼 쉽게 지지 않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축구 팬들에게는 손흥민과 토트넘을 안방에서 보는 재미 외에 K리그를 대표하는 스타플레이어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점이 매력적이다.
조규성은 “송범근(전북) 선수가 뽑혔으면 좋았겠지만 정태욱(대구) 선수와도 워낙 친분이 두터워서 재미있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연락도 주고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K리그를 대표해서 나가는 만큼 자부심을 갖고 열심히 하겠다. 자랑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 많이 찾아와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권창훈도 “빅이벤트 경기이기 때문에 티켓도 오픈 몇 분 만에 매진됐다고 들었다. 많이 찾아와주셔서 ‘팀K리그’도, 토트넘도 많이 응원해주시고 즐겁게 좋은 시간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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