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45분씩 뛸 것” 콘테 감독이 팀 K리그전에 대하는 진심

  • 뉴스1
  • 입력 2022년 7월 13일 11시 21분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홋스퍼 감독과 손흥민이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 올스타인 ‘팀 K리그’와 쿠팡플레이시리즈 1차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7.12/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홋스퍼 감독과 손흥민이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 올스타인 ‘팀 K리그’와 쿠팡플레이시리즈 1차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7.12/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손흥민 등 토트넘 선수들이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와 K리그 올스타인 ‘팀 K리그’와 평가전을 앞두고 훈련을 하고 있다… 2022.7.11/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손흥민 등 토트넘 선수들이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와 K리그 올스타인 ‘팀 K리그’와 평가전을 앞두고 훈련을 하고 있다… 2022.7.11/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홋스퍼 감독과 손흥민이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 올스타인 ‘팀 K리그’와 쿠팡플레이시리즈 1차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7.12/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홋스퍼 감독과 손흥민이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 올스타인 ‘팀 K리그’와 쿠팡플레이시리즈 1차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7.12/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모든 선수가 45분씩은 뛸 것이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팀 K리그와의 친선전에서 최상의 전력을 가동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단순한 친선전이 아니라 다가올 2022-23시즌을 준비하는 중요한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토트넘은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을 갖는다. 토트넘은 16일에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세비야(스페인)와 경기를 치른다.

콘테 감독은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팀 K리그와 경기에 임하는 진지한 태도를 보였다.

그는 “일주일 전부터 선수들과 준비했는데 (팀 K리그전은)좋은 시험 무대가 될 것”이라면서 “체력적, 전술적으로 많은 것을 테스트할 것이다. 모든 선수들에게 45분 정도 출전 시간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콘테 감독은 직접 이름을 꺼내진 않았지만 손흥민, 해리 케인 등 베스트 라인업을 가동할 뜻을 분명히 했다. 예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노 쇼’ 사태로 유벤투스(이탈리아)의 방한 당시 국내 팬들이 엄청난 실망을 나타냈던 일은 벌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비시즌 동안 베테랑 이반 페리시치를 시작으로 골키퍼 프레이저 포스터, 중앙 미드필더 이브스 비수마, 공격수 히샬리송, 수비수 클레망 랑글레를 잇따라 영입하며 전력 강화에 힘썼다.

콘테 감독은 “팀이 야망을 갖고 있다는 것은 기술적으로 향상되고,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라면서 “지금은 긴 프로젝트의 시작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가올 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를 비롯해서 4개 대회를 치러야 하는데 스쿼드의 양과 질이 모두 중요하다. 전력 보강을 위한 문은 열려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필요하다면 (선수 영입을)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콘테 감독은 한국 팬들 앞에서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가는 곳마다 팬들이 엄청나게 환영해줘서 너무 굉장했고, 감사 드린다”며 “손흥민의 홈에서 즐기면서 좋은 결과를 내고 돌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토트넘과 맞서는 팀 K리그 선수들도 승리를 향한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팀 K리그의 주장 김진수(전북)는 “당연히 우린 승리하고 싶다”며 “(토트넘은)좋은 선수들이 많은 팀이지만 마지막에는 우리가 1-0이나 2-1로 이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승우(수원FC)도 “정식 경기가 아닌 이벤트지만 지고 싶지 않다”며 “꼭 이기고 싶다. 개인적인 바람은 많은 골을 넣어서 3-2로 이겼으면 한다. 팬들도 즐겁게 봐주셨으면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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