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감독 “손흥민, 세비야전에는 선발 출전 가능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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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7월 15일 17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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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15일 서울 양천구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오픈 트레이닝에 참석해 손흥민에게 훈련을 지시하고 있다. 2022.7.15/뉴스1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15일 서울 양천구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오픈 트레이닝에 참석해 손흥민에게 훈련을 지시하고 있다. 2022.7.15/뉴스1
팀 K리그와의 경기에서 후반에 교체 투입됐던 손흥민(30)이 세비야(스페인)를 상대로는 선발 출전할 전망이다.

지난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프리시즌 첫 경기를 치른 토트넘 홋스퍼는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스페인의 강호 세비야와 프리시즌 두 번째 경기를 펼친다.

경기를 하루 앞둔 15일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의 IFC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세비야전 선발은 남은 훈련을 보고 결정한다. 다양한 선수들을 기용해 경기를 치를 계획”이라며 “손흥민은 선발 라인업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콘테 감독은 지난 10일 뒤늦게 팀 훈련에 합류한 손흥민을 배려, 팀 K리그와의 경기에서 후반에 교체 투입했다. 콘테 감독은 팀 훈련을 통해 손흥민의 컨디션이 올라왔다고 판단, 이번에는 선발로 내세우겠다는 계획이다.

토트넘 홋스퍼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1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IFC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을 듣고 있다. 2022.7.15/뉴스1
토트넘 홋스퍼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1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IFC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을 듣고 있다. 2022.7.15/뉴스1
더불어 콘테 감독은 팀 K리그전과 다른 선수 운영을 계획 중이다. 콘테 감독은 “세비야전에서는 팀 K리그전과 비교해 선수단의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앞서 뛰지 못했던 데얀 클루셉스키와 벤 데이비스는 현재 출전을 위해 훈련 중이다. 이반 페리시치는 부상에서 복귀한지 얼마 안 됐다. 훈련을 하면서 계속 몸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콘테 감독은 “한국에서 보내는 프리시즌을 통해 체력, 전술, 정신적인 면에서 모두 향상되기 원하고 있는데 선수들 몸 상태가 많이 올라오고 있어서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끝으로 콘테 감독은 “힘든 일정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한국에서 시간도 즐기고 있다. 한국의 아름다운 풍경은 물론이고 팬들의 응원이 선수단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국내 토트넘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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