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는 오는 22일 오후 6시30분 잠실(SSG 랜더스-두산 베어스), 사직(KIA 타이거즈-롯데 자이언츠), 창원(LG 트윈스-NC 다이노스), 고척(삼성 라이온즈-키움 히어로즈), 대전(KT 위즈-한화 이글스)에서 후반기 열전을 시작한다.
지난 16일 올스타전을 마친 KBO리그는 휴식기에 들어갔다. 각 팀들은 달콤한 휴식과 함께 재정비에 들어갔다.
올해 상위권 팀들의 순위 싸움이 치열했다. 특히 개막전부터 줄곧 1위를 달리고 있는 SSG(57승 3무 26패)는 어느 팀보다 탄탄한 전력을 보여주고 있다.
SSG는 올해 개막 10연승을 달리면서 1위로 치고 나갔고, 키움(54승 1무 32패)의 맹추격 속에서도 4.5경기 차로 선두를 지켰다. SSG는 사상 처음으로 1위 독주 우승에 도전한다.
SSG의 강점은 ‘원투펀치’ 김광현과 윌머 폰트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김광현(9승)과 폰트(11승)는 20승을 합작했으며, 나란히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중이다. 6승을 올린 이태양은 개인 최고의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고, 약 두 달만에 부상에서 돌아온 노경은도 선발진을 책임지고 있다.
최정과 한유섬, 박성한, 최지훈 등은 강력한 타선을 구축해 SSG 타선을 이끌고 있다. 최정은 12홈런을 날려 여전한 화력을 과시하고 있고, 한유섬은 72타점을 올려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박성한은 타율 0.332로 타격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키움과 3위 LG(52승 1무 31패) 역시 3강 체제를 구축하며 1위 탈환을 넘보고 있다.
키움은 에이스로 발돋움한 안우진과 에릭 요키시를 앞세워 SSG를 추격하고 있다. 전반기에만 10승을 수확한 안우진과 요키시는 17승을 합작했다. 김재웅(2승 23홀드)은 홀드 1위를 달리며 키움의 불펜을 이끌고 있다.
키움의 팀 평균자책점은 3.23으로 리그 1위다.
LG는 채은성, 홍창기, 김현수, 박해민의 활약으로 팀 타율(0.270)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19홈런을 터뜨린 김현수를 필두로 팀 홈런도 72개로 1위를 질주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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