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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롯데, 후반기 앞두고 외인 타자 교체 승부수 ‘피터스 퇴출’
뉴스1
업데이트
2022-07-18 17:55
2022년 7월 18일 17시 55분
입력
2022-07-18 17:55
2022년 7월 18일 17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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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피터스. 2022.7.6/뉴스1 © News1
KBO리그 6위 롯데 자이언츠가 후반기를 앞두고 외국인 타자 교체 승부수를 던졌다.
롯데 구단은 18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외국인 타자 DJ 피터스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시즌 종료 후 사직구장을 투수 친화적인 구장으로 바꾼 롯데는 안정된 수비에 비해 공격력이 떨어지는 딕슨 마차도를 방출하면서 장타력이 뛰어난 피터스와 총액 68만달러에 계약했다.
피터스는 KBO리그 85경기에 출전해 팀 내 최다인 홈런 13개를 치며 이 부문 공동 6위에 자리했다. 그러나 타격 정확도가 떨어져 타율 0.228 장타율 0.402에 그쳤다. 또 77개의 삼진을 당했다.
6월까지 타율 0.209를 기록한 피터스는 7월 타율 0.310으로 반등하는가 싶었으나 롯데는 외국인 타자를 교체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5위 KIA 타이거즈를 4경기 차로 쫓고 있는 롯데로선 가을야구를 위해 승부수를 띄운 셈이다.
롯데는 “대체 외국인 타자를 빠른 시일 내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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