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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커쇼, 생애 첫 올스타전 선발 등판서 1이닝 무실점
뉴스1
업데이트
2022-07-20 09:59
2022년 7월 20일 09시 59분
입력
2022-07-20 09:58
2022년 7월 20일 09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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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가 생애 첫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 선발 등판을 무실점으로 마쳤다.
커쇼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MLB 올스타전에 내셔널리그 선발 투수로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커쇼는 명예의 전당 입성이 확실시 되는 현역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이다. 올해까지 통산 9번이나 올스타로 선발됐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 올스타전 선발 등판은 이번이 처음이다.
생애 첫 올스타전 선발 등판을 홈 구장 다저스타디움에서 하게 된 커쇼는 “나와 우리 가족에게 정말 의미있는 일”이라며 기쁨을 드러냈다.
일찌감치 1이닝 투구가 예정돼 있던 커쇼의 목표는 무실점 투구. 하지만 커쇼는 첫 타자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에게 초구를 공략 당해 안타를 맞았다.
공 1개로 주자를 내보냈지만 커쇼는 흔들리지 않았다. 곧바로 견제구를 던져 오타니를 잡아내고 주자를 지웠다.
후속 타자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커쇼는 라파엘 데버스(보스턴 레드삭스)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해 데버스를 2루에서 포스 아웃으로 잡아내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자신의 임무를 100% 수행한 커쇼는 2회 샌디 알칸타라(마이애미 말린스)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첫 올스타전 선발 등판을 마쳤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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