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비 감독, 메시 복귀 요청…“바르샤 부활 신호탄 될 것”

  • 뉴스1
  • 입력 2022년 7월 25일 09시 27분


사비 에르난데스 바르셀로나(스페인) 감독이 과거 자신과 함께 뛰었던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와 재회를 원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25일(한국시간) “사비 감독이 후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에게 2023년 여름 메시의 영입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메시는 지난해 여름 파리 생제르맹(PSG)과 2년 계약을 맺어 2023년 6월30일이면 계약이 만료된다.

이 매체는 “사비 감독은 메시의 복귀는 팀 경기력은 물론 구단 수익에도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특히 메시가 돌아온다면 바르셀로나가 최근에 잃었던 위상을 다시 찾는데 큰 힘이 될 것으로 보고있다”고 영입을 요청한 이유를 설명했다.

바르셀로나 유스팀에서 성장한 메시는 프로 무대에 데뷔한 뒤 세계 최고의 선수로 자리 잡았다. 바르셀로나는 메시를 비롯해 사비, 안드레아스 이니에스타 등 최고의 선수들을 앞세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우승을 수차례 차지하는 등 승승장구했다.

그러나 메시는 뜻하지 않게 정들었던 바르셀로나를 떠나야했다. 바르셀로나가 지난해부터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기 시작, 메시와 재계약에 어려움이 생겼다. 결국 메시는 눈물을 흘리며 PSG로 이적했다. 바르셀로나 팬들은 메시의 이적이 확정되자 당시 회장이었던 호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회장의 퇴진을 촉구하는 등 거세게 항의했다.

메시가 떠난 바르셀로나는 지난 시즌 도중 사비 감독을 선임하는 등 어수선한 시간을 보내며 단 1개의 우승컵도 들어 올리지 못했다. 사비 감독은 올 시즌을 앞두고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하피냐, 케시에 등을 데려오면서 전력을 강화하고 있다. 여기에 내년 여름 메시까지 데려오면서 팀 전력을 다시 안정화 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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