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24일 만에 홈런포…탬파베이 4연패 탈출 견인

  • 뉴스1
  • 입력 2022년 7월 28일 12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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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31)이 메이저리그(MLB) 후반기 첫 홈런을 터뜨리며 탬파베이 레이스의 4연패 탈출에 힘을 보탰다.

최지만은 28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1볼넷 2타점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지난 4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 이후 24일 만에 시즌 8호 아치를 그린 최지만은 타율 0.266을 유지했다.

최지만의 2점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한 탬파베이는 연장 접전 끝에 볼티모어를 6-4로 제압, 4연패 사슬을 끊었다. 53승45패가 된 탬파베이는 이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패하며 8연승이 저지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 토론토(54승44패)를 1경기 차로 쫓았다.

최지만은 첫 타석부터 홈런을 쏘아 올렸다. 1회초 2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상대 선발 타일러 웰스의 초구 93.4마일(약 150㎞) 직구를 공략해 외야 좌중간 펜스를 넘기는 투런포로 연결했다.

그러나 이후 최지만의 안타는 터지지 않았다.

최지만은 4회초와 6회초 선두 타자로 나가 연이어 내야 땅볼로 아웃됐고, 8회초 1사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최지만은 팀이 6-4로 리드한 연장 10회초 무사 2, 3루에서 고의볼넷으로 출루했지만 후속 타자들의 침묵으로 진루하지 못했다.

탬파베이는 이날 힘겹게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탬파베이는 4-3으로 앞선 9회말 콜린 포셰가 호르헤 마테오에게 동점 홈런을 허용하며 다 잡은 승리를 놓치는 듯 보였다. 전날(27일) 경기에서 역전 홈런을 얻어맞았던 포셰는 2경기 연속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하지만 탬파베이는 연장 10회초 무사 만루서 터진 랜디 아로자레나의 2타점 2루타로 승기를 잡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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