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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EPL 의무적으로 성교육 받는다…손흥민·황희찬도 대상
뉴시스
업데이트
2022-08-05 14:53
2022년 8월 5일 14시 53분
입력
2022-08-05 14:53
2022년 8월 5일 14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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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튼)이 활약 중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가 선수, 스태프를 대상으로 한 성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해 의무적으로 받도록 했다.
영국 BBC는 5일(한국시간) “EPL 사무국이 선수, 스태프를 대상자로 성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했다”고 보도했다.
상호 존중하고 건강한 성관계, 성관계 동의, 성적 괴롭힘 등에 대한 내용이 프로그램에 담겼다.
영국여성폭력대책연합회는 지난 2월 잉글랜드축구협회(FA)와 EPL에 공개서한을 보내 “젠더 폭력에 대한 대책을 세우라”고 요구했다.
안드레아 사이먼 영국여성폭력대책연합회 사무총장은 이날 “EPL의 성교육 프로그램 도입은 올바른 방향으로 가는 여정의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지난달 초 리그 정상급 선수가 성폭력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일이 발생한 이후에 성교육 프로그램 도입이 빠르게 이뤄졌다고 현지 언론은 분석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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