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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맨유, 레알 마드리드서 브라질 국대 MF 카세미루 영입…4+1년 계약
뉴스1
업데이트
2022-08-23 08:53
2022년 8월 23일 08시 53분
입력
2022-08-23 08:53
2022년 8월 23일 08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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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02 한일월드컵 20주년 기념 평가전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경기, 전반 브라질 카세미루가 드리블을 하고 있다. 2022.6.2/뉴스1
브라질 국가대표 미드필더 카세미루(30)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떠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 공식 입단했다.
맨유는 23일(한국시간) 카세미루와 2026년 6월까지 4년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에는 1년 연장 옵션이 붙었다.
이적료는 공식 발표되지 않았지만 BBC 등 복수매체들은 옵션 1000만파운드를 포함해 7000만파운드(약 1109억원)를 맨유가 지불했다고 전했다.
2010년 상파울루(브라질)에서 프로 데뷔한 카세미루는 2013년 레알 마드리드 입성 후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거듭났다.
그는 루카 모드리치, 토니 크로스와 함께 ‘황금 중원’을 이끌며 라리가 3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5회 우승 등을 경험했다.
브라질 국가대표로도 A매치 63경기에 출전했다.
카세미루는 이날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리버풀과 맨유의 EPL 3라운드 경기에 앞서 홈 팬들에게 인사를 했다.
맨유는 카세미루가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본 가운데 리버풀을 2-1로 눌렀다.
그는 “맨유와 EPL 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맨유에서의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게 됐는데 많은 경기를 승리해서 트로피를 들어 올리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그는 앞서 마드리드에서 열린 고별 기자회견에서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카세미루는 “돈 때문에 맨유를 가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도전이라고 생각했기에 이적을 결정했다”면서 “마드리드에서 누구보다 행복했다”고 인사를 건넸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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