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황의조, 그리스 리그 동반 데뷔전…팀은 0-0 무승부

  • 뉴스1
  • 입력 2022년 8월 30일 07시 49분


황인범(올림피아코스 홈페이지)
황인범(올림피아코스 홈페이지)
올림피아코스(그리스)의 황인범과 황의조가 나란히 그리스 1부리그 수페르리가 엘라다 데뷔전을 치렀다. 황인범은 풀타임을, 황의조는 후반 25분 교체 투입돼 약 20분을 각각 소화했다.

올림피아코스는 30일(한국시간) 그리스 아스테라스 트리폴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테라스 트리폴리스와의 2022-23 수페르리가 엘라다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올림피아코스는 개막 후 2경기 무패(1승1무)를 기록했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인 황인범과 황의조는 이 경기를 통해 나란히 그리그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루빈 카잔(러시아)에서 뛰던 황인범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국제축구연맹(FIFA)의 구제를 받아 FC서울과 임시로 계약을 맺었다. 이후 올림피아코스(그리스)와 계약하며 다시 유럽으로 돌아갔다.

황인범은 앞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플레이오프 2경기를 뛰며 골까지 기록, UEL 본선 진출을 이끌었지만 수페르리가 엘라다 경기는 이번이 첫 출전이었다.

황인범은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황의조(왼쪽에서 2번째)(올림피아코스 홈페이지)
황의조(왼쪽에서 2번째)(올림피아코스 홈페이지)
보르도(프랑스)가 강등당한 뒤 새로운 팀을 찾고 있던 황의조는 여러 팀과 연결된 끝에 비교적 늦게 새 무대를 찾았다. 황의조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노팅엄 포레스트와 계약을 맺고 곧바로 올림피아코스로 임대, 지난 27일 팀에 합류했다.

황의조는 합류 직후 치러진 경기에서 후반 20분 공격수 게오르기오스 마수라스를 대신해 투입, 곧바로 데뷔전을 치렀다. 그러나 약 20분을 뛰면서 득점을 기록하진 못했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