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배고픈 콘테 “토트넘이 EPL 우승하려면 이적시장 2번 더 필요”

  • 뉴스1
  • 입력 2022년 8월 30일 09시 24분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홋스퍼 감독과 손흥민이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 올스타인 ‘팀 K리그’와 쿠팡플레이시리즈 1차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7.12/뉴스1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홋스퍼 감독과 손흥민이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 올스타인 ‘팀 K리그’와 쿠팡플레이시리즈 1차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7.12/뉴스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를 이끄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리그 우승을 위해서는 최소 두 번은 이적 시장에서 더 움직여서 좋은 자원을 또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토트넘은 콘테 감독이 부임한 후 확실히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 시즌 도중 부임한 콘테 감독을 팀을 리그 4위로 이끌며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따냈다.

콘테 감독은 UCL 진출 팀에 걸맞은 스쿼드를 만들기 위해 이적 시장 동안 바쁘게 움직였다.

덕분에 토트넘은 매번 조용했던 이전의 이적시장과 달리 이반 페리시치, 이브 비수마, 프레이저 포스터, 히샬리송, 클레망 랑글레, 제드 스펜스 등 전 포지션에 걸쳐 좋은 선수를 영입, 스쿼드를 탄탄하게 보강했다.

덕분에 많은 전문가들은 새 시즌 토트넘이 준우승 혹은 3위에 오를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하지만 콘테 감독은 만족하지 않고 있다.

콘테 감독은 30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BBC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시즌과 비교하면 분명 더 좋아졌다. 하지만 더 높은 수준의 팀으로 도달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시간, 인내, 최소 두 번의 이적 시장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긴 호흡으로 여러 선수들을 더 영입하고 조화를 찾는 등 스쿼드를 재정비하는 노력이 수반돼야 한다는 뜻이다.

아울러 콘테 감독은 이미 많은 선수들이 보강된 만큼, 선수단 내 로테이션이 불가피하다는 입장도 밝혔다.

콘테 감독은 “이제 우리는 UCL과 리그 모두 집중해야 한다. 이는 3일에 한 번씩 총력전을 치러야 한다는 의미”라며 “선수들이 때때로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하거나 또는 벤치로 들어와야 한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토트넘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개막하는 11월 전까지 리그와 UCL에서만 17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을 앞두고 있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