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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사격 봉다예, 한화회장배 10m 공기권총 깜짝 ‘금메달’
뉴스1
업데이트
2022-09-02 17:36
2022년 9월 2일 17시 36분
입력
2022-09-02 17:36
2022년 9월 2일 17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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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한화회장배 여자 일반부 10m 공기권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봉다예 (대한사격연맹 제공)
봉다예(대구남구청)가 2022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 여자 일반부 10m 공기권총에서 깜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봉다예는 2일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3일차 여자 일반부 10m 공기권총 금메달 결정전에서 남다정(우리은행)을 16-10으로 제치고 전국사격대회 일반부 첫 우승을 차지했다.
본선에서 5위(577점)로 결선에 오른 봉다예는 우승 후보로 꼽혔던 2022 그랑프리 우승자 김보미(IBK기업은행), 도쿄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민정(KB국민은행) 등을 제치고 금빛 총성을 울렸다.
봉다예는 2020년 제36회 회장기 전국사격대회 개인전 3위, 2021년 제37회 회장기 전국사격대회 개인전 2위 등에 올랐으나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대표팀에서도 2022년 그랑프리 우승자 김보미, 도쿄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민정 등에 밀렸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오르며 앞으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우승 후보 김보미는 대회신기록(581점)을 세우며 본선 1위로 결선에 진출했으나 7위에 그쳤다. 김민정은 본선 11위(573점)로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남자 일반부 50m 소총 3자세에서는 천민호(상무)가 금메달 결정전에서 국가대표 김상도(KT)를 16-8로 제치고 금메달을 따냈다.
천민호는 곽태오, 김지훈, 신화수와 팀을 이룬 단체전에서도 대회신기록(1734점)으로 금메달을 수확, 2관왕을 달성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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