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배드민턴, 일본 오픈서 대거 4강 진출…은 1개·동 2개 확보

  • 뉴스1
  • 입력 2022년 9월 2일 19시 44분


배드민턴 김소영과 공희용이 2일 오후 일본 도쿄 무사시노노모리 종합 스포츠플라자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복식 동메달 결정전에서 공격을 하고 있다. 2021.8.2/뉴스1
배드민턴 김소영과 공희용이 2일 오후 일본 도쿄 무사시노노모리 종합 스포츠플라자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복식 동메달 결정전에서 공격을 하고 있다. 2021.8.2/뉴스1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이 일본 오픈서 종목별로 모두 순항하며 메달 획득의 가능성을 키웠다.

지난주 일본 세계선수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여자복식의 김소영(30·인천국제공항)-공희용(26·전북은행)은 2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2022 일본 오픈 배드민턴선수권대회 8강전에서 세계랭킹 8위 태국의 종콜판 키티타라쿨-라윈다 프라종자이를 2-0(21-10 21-11)으로 제압하고 4강에 올랐다.

직전 대회인 2019년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던 ‘디펜딩 챔피언’ 김소영-공희용은 대회 2연패의 가능성을 키웠다.

이어 진행된 여자복식 8강전에선 백하나(MG새마을금고)-이유림(이상 22·삼성생명)이 일본의 마쓰모토 마유-나가하라 와카나를 2-0(21-17 21-17)으로 누르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또 김혜정(24·삼성생명)-정나은(21·화순군청)도 인도네시아의 페브리아나 드위푸지 쿠수마-아말리아 카하야 프라티위에 2-1(19-21 21-10 21-16)로 역전승을 거둬 4강행을 확정했다.

김혜정-정나은은 준결승에서 김소영-공희용을 만나 집안 싸움을 벌이게 됐다. 이들은 지난주 세계선수권 16강에서도 맞붙었는데 당시 김소영-공희용이 세트스코어 2-0(21-19 21-19)로 이겼다.

백하나-이유림은 세계랭킹 1위 중국의 천칭천-자이판을 상대한다.

여자복식 4강에 한국의 3개 팀이 오르면서 한국은 이번 대회 여자복식에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확보했다.

아울러 여자단식 세계 4위 안세영(20·삼성생명)도 세계 5위 스페인의 카롤리나 마린(29)을 2-1(21-18 13-21 21-17)로 꺾고 준결승에 안착했다.

안세영은 4강에서 2020 도쿄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대만의 타이쯔잉(28)을 상대한다.

또 남자복식 김기정(32·당진시청)-김사랑(33·삼성생명)과 최솔규(27·국군체육부대)-김원호(23·삼성생명)도 나란히 준결승에 올라 동메달을 확보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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