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곧 골소식”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9월 3일 03시 00분


토트넘 주장 맡은 골키퍼 요리스
현지언론 인터뷰서 굳건한 믿음
콘테, 오늘 풀럼전 로테이션 예고
5경기 무득점 손흥민 조커로 쓸듯

“손흥민은 곧 골을 넣을 것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골키퍼이자 주장인 위고 요리스(36)는 2일 영국 매체 풋볼런던과의 인터뷰에서 팀 동료 손흥민(30)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이번 시즌 개막 후 5경기째 골을 넣지 못하고 있는 손흥민은 3일 오후 11시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풀럼과의 EPL 6라운드 안방경기에서 시즌 첫 골에 도전한다.

요리스는 “손흥민은 여전히 자신만의 페이스로 시즌 첫 골을 노리고 있다. 공격수들은 골을 넣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필요하다”며 “공격을 위해 많이 뛰는 손흥민은 수비도 많이 도와주고 있다”고 했다. 또 “손흥민은 최고 레벨의 정신력을 지닌 선수이기 때문에 골은 확실히 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5경기 모두 선발로 나섰던 손흥민이 풀럼전에선 교체로 투입될 가능성도 있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53)은 풀럼전에서 로테이션을 예고했다. 앞선 5경기에서 계속 교체로 투입돼 그라운드를 밟았던 히샤를리송(25)을 선발로 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벤치에 있던 히샤를리송이 투입될 때 손흥민과 교체된 적이 두 차례 있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EPL 전체 38경기 중 35경기를 뛰었는데 모두 선발 출전이었다. 풀럼전에서 선발이 아닌 교체 출전을 한다면 2021년 4월 뉴캐슬전 이후 약 1년 5개월 만이다. 당시 손흥민은 부상 때문에 약 20일 만에 경기를 뛰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개막 뒤 3승 2무(승점 11)로 2일 현재 리그 3위다. 풀럼은 2승 2무 1패(승점 8)로 8위다. 손흥민은 그동안 EPL에서 풀럼전을 2번 뛰었는데 골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풀럼에는 득점 2위(5골)를 달리고 있는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28)가 있다. 미트로비치는 지난 시즌 2부 리그 득점왕이다.

#손흥민#프리미어리그#토트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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