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도움으로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팀은 무승부

  • 뉴시스
  • 입력 2022년 9월 3일 23시 16분


스페인 프로축구 라리가에서 활약 중인 이강인(마요르카)이 3경기 연속으로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이강인은 3일 오후 9시(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의 비지트 마요르카 에스타디에서 열린 지로나와의 2022~2023시즌 라리가 4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해 라이요의 선제골을 도왔다.

0-0으로 팽팽한 후반 42분 코너킥 세트피스에서 이강인은 정확한 크로스로 라이요의 골을 이끌었다.

라이요는 이강인의 패스를 가슴으로 떨군 후, 왼발로 때려 지로나의 골네트를 갈랐다.

지난달 21일 레알 베티스와 2라운드에서 1도움, 28일 라요 바예카노와 3라운드에서 1골을 기록한 이강인은 3경기 연속으로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4라운드까지 1골 2도움이다.

라리가 선정 3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린 이강인은 8월의 선수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9월 첫 경기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입지를 더욱 탄탄히 했다.

그러나 마요르카는 아쉽게 동점골을 내주며 1-1 무승부에 만족했다.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을 허용해 사무 사이스에게 동점골을 얻어맞았다.

이강인은 후반 추가시간에도 코너킥 기회에서 정확한 택배 크로스로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아쉽게 골문을 벗어났지만 킥의 정확도를 볼 수 있는 장면이었다.

유럽축구통계전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게 양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 8을 부여했다.

마요르카는 1승2무1패(승점 5)가 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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