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중호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20세 이하(U-20) 아시안컵 예선을 위해 모인다.
대한축구협회는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19세 이하(U-19) 대표팀이 5일부터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된다고 밝혔다.
U-19 대표팀은 나흘간 훈련 후 9일 몽골로 출국해 14일 스리랑카, 16일 몽골, 18일 말레이시아와 예선 E조 경기를 벌인다.
경기는 모두 몽골의 울란바토르에서 열린다. 한국 축구가 몽골에서 경기를 치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내년 3월 열리는 AFC U-20 아시안컵 본선에는 예선 10개 조의 각 1위팀, 그리고 2위팀 중에서 상위 성적 5팀이 개최국 우즈베키스탄과 함께 본선에 진출한다.
2년마다 열리는 AFC U-20 아시안컵에서 한국은 통산 12회 챔피언에 올라 역대 최다 우승국이다.
지난 2018년 대회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원래 짝수 해에 본선이 열렸으나, 2020년 대회가 코로나19로 취소되면서 이번 대회부터는 홀수 해에 열리게 됐다.
U-19 대표팀은 그동안 다섯 차례 소집 훈련을 했고, 공식경기는 6차례 치렀다.
지난 3월 인도네시아 U-19 대표팀과의 평가전(5-1 승)을 시작으로, 4월에는 베트남 U-23 대표팀을 상대로 두 차례 원정 경기(1무 1패)를 가졌다. 이어 6월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4개국 친선대회에서는 2승1패를 기록했다.
김은중 감독은 “예선이라 상대팀이 비교적 약체이지만 본선을 준비하는 과정으로 생각하고 충실히 경기에 임하겠다. 유럽과 K리그에서 활약하는 일부 선수가 소집되지 못한 것이 조금 아쉽다. 그러나 이번 참가 멤버들도 뛰어난 기량을 갖고 있는 만큼 좋은 경기를 펼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AFC U-20 아시아컵 예선 참가 23명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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