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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파이널A 막차 주인공은…6위 강원vs8위 서울 격돌
뉴시스
업데이트
2022-09-12 12:57
2022년 9월 12일 12시 57분
입력
2022-09-12 12:57
2022년 9월 12일 12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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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파이널A(1~6위) 막차 티켓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
파이널 라운드까지 팀당 두 경기만을 남겨둔 가운데 남은 상위 6팀 안에 들기 위한 최후의 전쟁이 펼쳐진다.
올해 K리그1은 13~14일 32라운드와 18일 33라운드를 치른 뒤 파이널A(1~6위)와 파이널B(7~12위)로 나뉘어 5경기씩을 더 갖는다.
파이널A는 우승팀과 다음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놓고 경쟁한다.
파이널B는 잔류를 위한 벼랑 끝 경쟁에 펼쳐진다. 올해 K리그1은 최하위인 12위가 바로 강등되고, 10~11위 팀은 K리그2 팀과 플레이오프를 치러 강등 여부를 가린다.
강등 싸움을 피하고,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따기 위해선 파이널A 진입이 필수다.
현재 파이널A에 진출을 확정한 건 리그 1위부터 4위까지 올라 있는 울산 현대, 전북 현대, 포항 스틸러스, 인천 유나이티드 네 팀이다.
두 장의 파이널A 출전권이 남은 가운데 5위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45·12승9무10패)부터 6위 강원FC(승점 42·12승6무13패), 7위 수원FC(승점 41·11승8무12패), 8위 FC서울(승점 38·9승11무11패)이 경쟁 중이다.
가장 유리한 건 제주다. 남은 두 경기에서 1승만 추가하면 자력으로 파이널A가 확정된다.
제주는 13일 오후 7시30분 홈구장인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대구FC를 만난다.
지난 라운드에서 10위 김천상무(승점 31·7승10무14패·37득점)를 2-1로 이겼지만, 대구와의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1무1패로 열세가 방심할 수 없다.
또 11위 대구(승점 31·6승13무12패·35득점)도 잔류를 위해선 쉽게 물러서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가장 불리한 팀은 서울이다. 두 경기를 모두 승리한 뒤 다른 팀들의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서울은 2019년 이후 3년 만에 파이널A 진출을 노린다.
최근 분위기도 좋지 못하다. 직전 31라운드에서 수원FC와 2-2로 비겨 4경기째 무승(2무2패)이다.
서울은 13일 오후 7시30분 홈구장인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강원을 상대하는데, 이 경기에서 이기지 못하면 사실상 파이널A 진출이 무산될 가능성이 크다.
최근 4경기에서 3승1패로 분위기가 좋은 강원은 서울을 잡고, 같은 날 수원FC가 김천에 패하면 파이널A 진출이 확정된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선 강원이 서울에 1승1무로 앞서 있다.
수원FC도 파이널A 희망을 놓지 않고 있다. 다만 김천을 꺾더라도 33라운드에서 선두 울산을 만나는 쉽지 않은 일정이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선 김천에 2전 전승을 기록 중이다.
K리그1 우승 경쟁도 이어진다.
직전 31라운드인 포항과의 ‘동해안 더비’에서 1-2로 패한 선두 울산(승점 62·18승8무5패)은 14일 오후 7시 인천(승점 48·12승12무7패) 원정길에 오른다.
두 자릿수까지 벌어졌던 2위 전북(승점 55·15승10무6패)과의 승점 차가 7점으로 좁혀졌다.
전북이 같은 날 최하위 성남FC(승점 24·6승6무19패)와 홈 경기를 앞두고 있어 인천전에서 승점을 쌓지 못하면 선두 자리가 위태로워진다.
울산은 올 시즌 인천과 두 번 만나 모두 비겼다. 반면 전북은 성남에 최근 5경기 무패(4승1무)로 앞선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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