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전사 20인 팬들 환호 받으며 파주 소집…이강인·손흥민은 저녁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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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9월 19일 15시 49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양현준이 19일 오후 경기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 입소하며 팬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23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코스타리카와 맞대결을 펼친 뒤,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카메룬을 상대한다. 2022.9.19/뉴스1 ⓒ News1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양현준이 19일 오후 경기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 입소하며 팬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23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코스타리카와 맞대결을 펼친 뒤,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카메룬을 상대한다. 2022.9.19/뉴스1 ⓒ News1
9월 평가전을 준비하는 태극전사 20명이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파주NFC)에서 소집됐다. 최근 소속팀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한 주장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마요르카)은 오후 늦게 합류할 예정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9일 오후 2시30분부터 파주NFC에 모여 소집 훈련에 나섰다.

벤투호는 9월 2차례 A매치를 갖는다. 오는 23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코스타리카, 2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카메룬과 차례로 평가전을 치른다.

코스타리카와 카메룬은 각각 북중미와 아프리카 지역 예선을 통과해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팀들이다. 두 팀도 진지하게 임해야 하는 경기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김영권, 권경원이 19일 오후 경기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 입소하며 팬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23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코스타리카와 맞대결을 펼친 뒤,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카메룬을 상대한다. 2022.9.19/뉴스1 ⓒ News1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김영권, 권경원이 19일 오후 경기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 입소하며 팬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23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코스타리카와 맞대결을 펼친 뒤,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카메룬을 상대한다. 2022.9.19/뉴스1 ⓒ News1
특히 이번 2연전은 11월 열리는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유럽파 등 해외파가 모두 소집 가능한 마지막 경기라 우리에게도 큰 의미가 있다.

협회는 월드컵 개막을 앞둔 11월 초 국내에서 출정식을 겸해 한 번 더 평가전을 가질 계획이다. 하지만 FIFA의 소집 가능 기간이 11월14일이기 때문에 이때는 유럽파의 합류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요컨대, 여러모로 이번 일정은 중요하다.

황희찬(울버햄튼), 조규성(전북), 이재성(마인츠) 등 전체 26명 중 20명이 팬들의 환호 속 밝은 표정으로 파주NFC에 들어왔다. 자리를 빛낸 소수의 팬들은 대한축구협회와 스폰서 업체에서 마련한 하이파이브 행사에 초청된 인원이었다.
파울루 벤투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2 한일월드컵 20주년 기념 평가전’ 대한민국과 이집트의 경기 후반전 중 팀 손흥민에게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2022.6.14/뉴스1 ⓒ News1
파울루 벤투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2 한일월드컵 20주년 기념 평가전’ 대한민국과 이집트의 경기 후반전 중 팀 손흥민에게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2022.6.14/뉴스1 ⓒ News1

팬들의 많은 관심이 향하는 손흥민과 이강인은 이날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해 밤에 파주에 입소할 예정이다. 또 19일 소속팀 경기가 있었던 김민재(나폴리), 황의조, 황인범(이상 올림피아코스),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은 다른 유럽파는 20일 합류한다.

전날(18일) 대구와의 경기 막판 발목 부상으로 쓰러졌던 나상호(서울)도 이날 정상적으로 입소를 마쳤다.

협회 관계자는 “병원에서 MRI 검사들을 했는데 큰 이상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벤투 감독은 11월 월드컵을 2개월 여 남겨둔 이번 A매치를 통해 최종 엔트리를 사실상 확정한다는 구상이다. 벤투 감독은 “이번 평가전에 뽑힌 선수들 대부분이 최종 명단에 포함될 것”이라면서도 “남은 기간 엔트리를 고민해 보겠다”고 말했다.

(파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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