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국가대표팀에 합류해 발을 맞추고 있는 손흥민(토트넘)과 김민재(나폴리)가 소속팀에서 한솥밥을 먹을 수 있을까. 김민재의 맹활약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적설이 다시 불붙기 시작했다.
이탈리아 매체 아레나 나폴리는 지난 20일 “김민재는 터키(페네르바체)로 가기 전에 중국 리그에서 활약할 때 토트넘의 관심을 받았다”며 “토트넘이 김민재의 뛰어난 능력을 알아봤다”라고 보도했다.
아레나 나폴리는 이어 “하지만 이적은 추진되지 않았고 김민재는 터키로 향했다”며 “잉글랜드 빅클럽들이 김민재를 영입하려 한다는 소문이 있지만 나폴리는 거절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 축구전문매체 90min는 21일 손흥민 소속팀 토트넘이 김민재 영입을 노릴 것으로 봤다.
90min는 “김민재의 뛰어난 활약은 잉글랜드 빅클럽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며 “특히 토트넘이 김민재 영입을 다시 시도하려 할 것”이라고 짚었다.
이탈리아 국가대표 출신으로 나폴리 감독을 역임한 살바토레 바니는 90min에 “김민재가 전북에서 베이징 궈안으로 500만 유로(약 69억원)에 이적했을 때 내가 잉글랜드에 김민재 영입을 제안했지만 아무 반응이 없었다”며 “이듬해에 김민재는 300만 유로(약 41억원)라는 헐값에 터키 페네르바체로 이적했다”고 설명했다.
김민재의 잉글랜드 이적설이 점화되는 가운데 김민재가 손흥민, 황희찬과 함께 세계 최고 인기 리그로 꼽히는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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