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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PGA 투어 데뷔’ 김성현, 샌더슨 파스 첫날 공동 10위…선두와 2타 차
뉴스1
업데이트
2022-09-30 10:21
2022년 9월 30일 10시 21분
입력
2022-09-30 10:21
2022년 9월 30일 10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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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데뷔한 김성현(24·신한금융그룹)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총상금 790만달러) 첫날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김성현은 30일(한국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의 컨트리클럽 오브 잭슨(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이로써 김성현은 6언더파 66타로 공동 선두에 오른 데이비스 라일리, 윌 고든(이상 미국)에 2타 뒤진 공동 10위를 마크했다.
김성현은 지난 시즌 PGA의 2부 투어인 콘페리 투어에서 정규시즌 포인트 12위를 기록해 2022-23시즌 PGA투어 출전권을 획득했다. 김성현은 2주 전 출전한 PGA 투어 데뷔전인 포티넷 챔피언십에서 공동 36위에 자리한 바 있다.
10번홀부터 경기를 시작한 김성현은 12번홀(파4)과 13번홀(파3)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김성현은 빠르게 자신의 페이스를 찾으며 더 이상 흔들리지 않았다. 김성현은 14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더니 15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에 성공, 앞서 실수들을 만회했다. 이어 17번홀(파4)에서도 한 타를 더 줄이는데 성공했다.
기세를 높인 김성현은 1번홀(파4)과 5번홀(파5)에서 버디를 기록한 뒤 8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잡아내며 4언더파로 첫날을 마무리했다.
경기 후 김성현은 “결과적으로는 잘 마무리한 것 같다. 초반 시작이 좋지 않았는데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정신력으로 잘 버틴 것이 결과적으로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2번째 PGA 투어 경기였는데 데뷔전보다 긴장이 덜 되고 치면 칠수록 (PGA 투어에)적응하는 것 같다. 코스가 어렵기 때문에 매 경기 집중해야 한다”며 “앞으로 잘 적응한다면 문제없이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자신의 PGA 투어 복귀전인 포티넷 챔피언십에서 공동 4위를 기록했던 안병훈(31?CJ대한통운)은 버디 2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적어내며 1오버파 73타로 공동 80위에 머물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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