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지성 선수가 2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2022 유진투자증권 코리아오픈테니스대회 (ATP 250)2022’에서 미국 스티브 존슨과 1회전 경기를 하고 있다. 2022.9.27 뉴스1
테니스 남자복식 남지성(세종시청·복식 239위)-송민규(KDB산업은행·복식 229위)조가 코리아오픈 복식 2회전 문턱을 넘지 못하고 탈락했다.
남지성-송민규 조는 3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유진투자증권 코리아오픈 복식 2회전(8강)에서 니콜라스 바리엔토스(콜롬비아·복식 67위)-미겔 앙헬 레예스 바렐라(멕시코·복식 76위)조에 1-2(5-7 6-3 7-10)로 패했다.
지난 28일 1회전에서 로버트 갤러웨이(복식 89위)-알렉스 로손(이상 미국·복식 107위)조를 제압하고 2회전에 오른 남지성-송민규조는 내심 우승까지 노렸으나 전력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앞서 단식 1회전에서 미국의 스티브 존슨에게 패했던 남지성과, 복식에만 출전했던 송민규는 이번 패배로 아쉽게 대회를 마치게 됐다.
1세트를 게임 스코어 5-7로 내준 남지성-송민규조는 홈 팬들의 응원에 힘 입어 2세트를 6-3으로 잡고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매치 타이브레이크 방식으로 진행된 3세트에서 먼저 리드를 빼앗긴 남지성-송민규조는 경기 막판 서브에이스를 성공시키는 등 끝까지 추격했지만 끝내 역전에 실패했다.
한편 이날 오후 5시부터는 정현(26)-권순우(당진시청·복식 288위)조가 안드레 고란손(복식 72위·스웨덴)-벤 맥라클란(복식 83위·일본)조를 상대로 복식 2회전을 치른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