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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3년 징계’ 윤이나, 미국 무대 도전 안 한다…Q스쿨 신청 안 해
뉴스1
업데이트
2022-10-11 17:14
2022년 10월 11일 17시 14분
입력
2022-10-11 17:14
2022년 10월 11일 17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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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나(19·하이트진로). /뉴스1 DB ⓒ News1 황기선 기자
오구플레이 논란으로 국내 무대 3년 출장 정지의 징계를 받은 윤이나(19·하이트진로)가 해외무대 진출을 하지 않기로 했다.
11일 윤이나 측 관계자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퀄리파잉 시리즈 참가 신청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윤이나가 미국 무대에 도전하기 위해선 현지 기준 11일로 마감되는 퀄리파잉 시리즈에 참가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현재 세계랭킹 73위인 윤이나는 올해 퀄리파잉스쿨에 도전했다면 랭킹 상위권자 자격으로 최종 관문인 퀄리파잉 시리즈 파이널에 직행할 수 있었다.
그러나 현재로선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우선이라는 판단에 올해 신청을 하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윤이나가 만일 내년 LPGA 무대에 도전할 경우 세계랭킹 하락으로 인해 훨씬 불리한 위치에서 시작해야 한다.
KLPGA의 3년 출장 정지 징계에 대한 재심 청구도 포기했다. 윤이나 징계 통지를 받은 날부터 15일 이내에 재심을 청구할 수 있었지만 시한 마감이었던 지난 7일까지 재심을 요청하지 않았다.
윤이나는 당분간 개인 운동을 이어가며 자숙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지난 6월16일 열린 한국여자오픈 1라운드 15번홀에서 티샷(첫타 치기)을 한 뒤 공을 찾지 못하자 다른 공으로 경기를 진행했다. 이후 이를 한달 넘게 숨긴 뒤에야 자진신고해 논란이 커졌다.
이후 한국여자오픈을 주최하는 대한골프협회(KGA)는 윤이나에게 3년간 협회 주관 대회 출전 금지 징계를 내렸고, KLPGA투어도 대한골프협회와 같은 3년 징계를 결정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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