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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김민재 풀타임’ 나폴리, 아약스 4-2 제압…UCL 16강 진출 확정
뉴스1
업데이트
2022-10-13 04:53
2022년 10월 13일 04시 53분
입력
2022-10-13 04:53
2022년 10월 13일 04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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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나폴리의 후방을 든든하게 책임지며 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에 큰 힘을 보탰다.
나폴리는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약스(네덜란드)와의 2022-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로써 나폴리는 챔피언스리그 4연승을 이어가며 승점 12를 기록, 3위 아약스(1승3패?승점 3)와의 승점 차를 9점으로 벌려 남은 조별리그 2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김민재는 올 시즌 꾸준히 호흡을 맞춘 아미르 라흐마니가 부상으로 빠져 주앙 제수스와 중앙 수비수로 함께 출전, 90분 동안 안정적인 수비를 펼쳤다. 이날 김민재는 총 6차례 걷어내기에 성공하는 등 수비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했다.
나폴리는 경기 시작 4분 만에 터진 이르빙 로자노의 선제골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로자노는 표트르 지엘린스키에 패스를 주고 상대 수비 뒤 공간으로 침투한 뒤 자신에게 이어진 로빙 패스를 헤딩 골로 연결했다.
기세를 잡은 나폴리는 전반 16분 1골을 더 추가했다. 지아코모 라스파도리가 흐비차 크바라트스켈리아의 패스를 받은 뒤 상대 수비수 1명을 앞에 두고 왼발로 강력한 슈팅을 때려 아약스 골망을 흔들었다.
나폴리는 후반 4분 다비 클라센에게 만회골을 내준 뒤 바로 탕귀 은돔벨레와 빅터 오시멘을 투입하면서 공격에 변화를 줬다.
교체 효과는 빠르게 나왔다. 후반 17분 은돔벨레가 슈팅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상대 수비의 핸드볼 파울을 유도, 페널티킥을 획득했다. 키커로 나선 크바라트스켈리아는 오른발로 강력한 슈팅을 때려 팀의 3번째 골을 기록했다.
나폴리는 후반 38분 스티븐 베르바인에게 페널티킥으로 1골을 내줬지만 후반 45분에 터진 오시멘의 골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투입 후 부지런히 움직이며 골을 노렸던 오시멘은 상대 진영에서 수비수 공을 뺏은 뒤 비어 있는 골문으로 공을 밀어 넣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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