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티켓, 이미 290만장 팔렸다…7% 남아

  • 뉴스1
  • 입력 2022년 10월 18일 10시 05분


약 한 달 앞으로 다가온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향한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입장 티켓이 이미 290만장 팔렸다.

미국 매체 ‘ESPN’은 18일(이하 한국시간) “FIFA와 월드컵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카타르 월드컵 티켓은 약 290만장 팔렸다. 전체 좌석 중 7%만이 남아 있다”고 보도했다. 국적별로는 미국, 사우디아라비아, 영국에서 가장 많은 티켓이 판매됐다.

콜린 스미스 FIFA 디렉터는 “개막전이 시작되기 전까지 남은 티켓도 모두 판매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FIFA는 영토가 좁은 카타르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의 특성을 활용, 기존 시스템인 개별 경기 티켓(INDIVIDUAL MATCH TICKETS·IMT) 뿐아니라 특정 팀 경기만을 쫓아 관람할 수 있는 팀 전용 티켓(TEAM SPECIFIC TICKET SERIES·TST), 인근 4개의 경기장을 지정한 뒤 경기장별로 한 경기씩 선택해 관람할 수 있는 포 스타디움 티켓(FOUR-STADIUM TICKET SERIES(FST) 등을 판매하며 관심을 끌어올렸다.

현지 숙소도 대부분 판매가 완료됐다. FIFA는 “호텔, 아파트, 유람선, 캠핑장을 포함해 이미 200만실의 숙박이 예약됐다. 조직위원회는 향후 최대 3만개의 객실 추가를 목표로 잡고 있다”고 했다.

실제로 곧 도하 항구에 약 1075개의 객실을 보유한 크루즈 선박 세 척이 정박, ‘숙소난’을 겪고 있는 팬들을 도울 예정이다.

자원봉사자들도 대회 준비를 모두 마치고 세계 축구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월드컵 자원봉사자에는 약 42만명이 지원해 2만명이 선발됐다. 이중 11%인 2200명은 해외에서 지원했다.

한편 2022 카타르 월드컵은 11월20일부터 12월18일까지 열린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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