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1~3차전 모두 붉은색 유니폼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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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10월 19일 14시 17분


손흥민이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카메룬의 친선경기 후반전에서 프리킥을 차고 있다. 2022.9.27/뉴스1
손흥민이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카메룬의 친선경기 후반전에서 프리킥을 차고 있다. 2022.9.27/뉴스1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하는 태극전사들이 모두 붉은색의 홈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다.

대한축구협회는 최근 FIFA가 다음 달 열리는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각 팀들이 착용할 유니폼 색상을 통보해 왔다고 19일 밝혔다.

FIFA의 결정에 따라 한국은 다음달 24일 열리는 우루과이와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28일 가나, 12월3일 포르투갈전까지 모두 상하의와 스타킹까지 붉은색 주 유니폼을 입게 됐다.

골키퍼는 1, 2차전 노랑색, 3차전은 하늘색 상하의를 착용한다.

한국이 월드컵 본선에서 조별리그 3경기 모두 붉은색 유니폼을 입는 것은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이후 36년 만이다.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부터는 상대팀의 유니폼 색상에 따라 흰색 또는 파랑색 유니폼을 입고 한 경기 이상 뛰었다.

참고로 그동안 한국이 월드컵 본선에 나가 치른 34경기의 승패를 유니폼 셔츠 색깔로 보면 붉은색이 18전 4승4무10패, 흰색은 12전 2승5무5패, 파랑색이 4전 4패다.

한편 우리와 맞붙는 경기에서 우루과이는 주 유니폼인 하늘색 상의와 검정 하의를 입는다.

가나와 포르투갈은 아래위 흰색의 보조 유니폼으로 출전한다. 포르투갈은 주 유니폼 색상이 우리와 비슷한 짙은 빨강색이지만 대진표 상 한국이 홈팀에 배치돼 포르투갈이 보조 유니폼을 입게 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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