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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홈런 5방 폭발’ 필라델피아, 휴스턴 7-0 완파…시리즈 2승1패 리드
뉴스1
업데이트
2022-11-02 13:04
2022년 11월 2일 13시 04분
입력
2022-11-02 13:04
2022년 11월 2일 13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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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필리스가 홈런 5방을 앞세워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완파하고 월드시리즈(7전 4선승제) 3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필라델피아는 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과 2022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3차전에서 7-0으로 이겼다.
이로써 필라델피아는 시리즈 전적 2승1패를 기록,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날 필라델피아 타선은 휴스턴 마운드를 그야말로 폭격했다. 홈런이 무려 5개나 터졌다.
1회 브라이스 하퍼의 선제 투런포로 기선제압에 성공한 필라델피아는 2회 알렉 봄과 브랜든 마시의 솔로포 두 방으로 4-0으로 달아났다. 이후 5회엔 카일 슈와버의 2점 홈런과 리스 호스킨스의 백투백 홈런으로 7-0을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마운드의 활약도 빛났다. 필라델피아 선발 투수 레인저 수아레즈는 5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팀 승리에 발판을 놨다.
당초 필라델피아는 1일 예정됐던 3차전 선발로 노아 신더가드를 예고했지만 경기가 우천 순연되면서 선발을 교체, 수아레즈를 등판시켰다. 수아레즈는 무실점 피칭으로 휴스턴 타선을 봉쇄하고 승리에 기여했다.
반면 휴스턴 선발 랜스 맥컬러스는 4⅓이닝 동안 허용한 안타 6개 중 5개가 홈런으로 연결되는 등 악몽같은 하루를 보냈다. 타선도 산발 5안타를 뽑아내는 데 그치며 완패를 지켜봐야만 했다.
두 팀의 월드시리즈 4차전은 하루 뒤인 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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