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 월드컵 D-16]
챔스 셀틱전 1골 1도움 16강 수훈
포르투갈 수비 PSG 멘데스는 유벤투스전 후반 결승골 작렬
선제골 음바페는 최연소 40호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상대하는 우루과이와 포르투갈 선수들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우루과이 대표팀 공격수 페데리코 발베르데(24·레알 마드리드)는 3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6차전 셀틱(스코틀랜드)과의 안방경기에서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공격과 수비에서 활약한 발베르데는 팀의 4번째 골을 도왔고, 후반 25분에는 직접 골도 넣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5-1로 이겼다. 4승 1무 1패(승점 13)를 기록한 레알 마드리드는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조별리그 2차전에서 경기 최우수선수로 뽑혔던 발베르데는 이번 경기에서도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5경기에서 2골 2도움을 기록 중인 발베르데는 스페인 라리가에서도 12경기에 나서 6골 2도움을 작성했다. 공격수들과의 연계가 뛰어난 발베르데는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이 특기다. 최근 득점들도 대부분 중거리 슈팅에서 나왔다.
포르투갈 대표팀 수비수 누누 멘데스(20·파리 생제르맹)도 골을 넣었다. 멘데스는 이날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조별리그 H조 6차전 유벤투스(이탈리아)와의 방문경기에서 1-1로 맞선 후반 24분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왼쪽 측면 수비수를 맡고 있는 멘데스는 공격형 미드필더로도 뛰었을 정도로 공격 능력이 좋다. 지난해부터 대표팀에 승선해 16경기를 소화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4승 2무(승점 14)로 벤피카(포르투갈)와 승점은 물론 득점, 실점까지 같다. 상대 전적에서도 2무로 같았지만 방문경기 득점에서 뒤져 조 2위로 16강에 올라갔다.
이날 파리 생제르맹의 선제골을 넣은 킬리안 음바페(24)는 챔피언스리그 최연소 통산 40호 골의 주인공이 됐다. 음바페는 23세 10개월 13일로 종전 최연소 기록은 24세 4개월 8일의 팀 동료 리오넬 메시(35)였다.
조별리그 최종 6차전이 모두 끝나면서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 팀도 모두 확정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개 팀(토트넘, 리버풀, 첼시, 맨체스터시티), 독일 분데스리가 4개 팀(바이에른 뮌헨, 프랑크푸르트, 라이프치히, 도르트문트)이 16강에 올랐다. 그 뒤로 이탈리아 세리에A 3개 팀(나폴리, 인터밀란, AC밀란),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2개 팀(포르투, 벤피카)이 16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스페인 라리가(레알 마드리드), 프랑스 리그1(파리 생제르맹), 벨기에 주필러 프로리그(브뤼허)는 각 1개 팀씩 16강 진출 팀을 배출했다. 16강 대진 조 추첨은 7일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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