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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신예 루네, 조코비치 꺾고 파리 마스터스 우승
뉴시스
업데이트
2022-11-07 10:06
2022년 11월 7일 10시 06분
입력
2022-11-07 10:06
2022년 11월 7일 10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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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생의 신예 홀게르 루네(덴마크·18위)가 ‘백전노장’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7위)를 꺾고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롤렉스 파리 마스터스 단식 정상에 섰다.
루네는 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대회 단식 결승에서 조코비치에 2-1(3-6 6-3 7-5)로 역전승을 거뒀다.
19세 6개월 7일에 우승한 루네는 1986년 18세 11개월 10일의 나이로 우승한 보리스 베커(독일) 이후 최연소 우승자로 이름을 올렸다.
4대 메이저대회 바로 아래 등급인 마스터스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루네는 이날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10위로 점프했다.
지난해 US오픈 단식 1회전에서 조코비치에 1-3(1-6 7-6<7-5> 2-6 1-6)으로 패배했던 루네는 설욕에 성공했다.
루네는 이번 대회 8강에서 2003년생 동갑내기이자 세계랭킹 1위인 카를로스 알카라스를 물리쳤고, 준결승에서는 최근 연승 행진을 벌이던 펠릭스 오제알리아심(캐나다·8위)을 잡으며 상승세를 뽐냈다.
마스터스 대회에서 38차례 정상에 서 최다 우승 기록을 갖고 있는 조코비치는 39번째 우승을 내년으로 미루게 됐다. 36회로 이 부문 2위인 라파엘 나달(스페인·2위)와 격차도 그대로다.
2009년, 2013~2015년, 2019년, 2021년 이 대회 단식을 제패한 조코비치는 2연패와 더불어 개인 통산 7번째 우승을 노렸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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