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는 7일 오후 “김원형 감독과의 재계약 방침을 확정했다”면서 “구단과 김 감독은 한국시리즈 종료 후 구체적인 계약조건을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SSG는 현재 키움 히어로즈와 한국시리즈를 치르면서 4차전까지 2승2패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이날 오후 6시30분부터 5차전이 열리는 가운데 경기 시작 한 시간여를 앞두고 재계약 방침을 발표했다.
포스트시즌 경기가 다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감독의 거취를 발표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지난 2021년부터 SSG의 지휘봉을 잡은 김 감독은 지난해엔 정규시즌 6위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지만 올해는 개막 이후 단 한 번도 1위를 놓치지 않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의 대업을 달성했다. 이번 한국시리즈까지 제패하면 페넌트레이스와 포스트시즌까지 단 한 번도 선두에서 내려오지 않는 위업을 이루게 된다.
한국시리즈를 마치기 전 재계약이 확정되면서 김 감독은 내년 시즌에도 SSG를 이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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